열린모임을 통해 하나의 열매를 맺고 보니 천군만마를 얻은것 처럼 마냥 기쁘고 행복했다.그러나 그 뿐 이었다.교회에 등록을 하는것도 양육훈련을 시작하는것도 그 사람 개인의 선택이며 의지라고 생각했다.교회에 데리고 나온것 만으로 나의 임무는 끝났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졸업을위한 마지막 과제를 끝내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고 나서야 난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깨달았다.<제8장 양육의 사도>부분을 읽어가면서 난 뭔가에 쿵 하고 부딪힌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예수님께서는 그저 단지 회심자를 얻은것 이상의 일, 즉 제자를 삼는일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우리가 인도한 한 영혼과 우리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의 성장을 도와줌으로써 그도 주님의 지상 사명을 효과적이고도 힘차게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는 성숙하고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것이다. 한 사람이 진정한 제자가 될 때에 비로소 다른 한사람이 또 다른 제자로 자랄수 있고 마침내는 수 백 수 천의 제자가 생겨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 사람으로 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영접했다는 것은 영적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계속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돌봐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접은10%요 양육은 90%를 차지한다.도슨은 이러한 양육이 어떤 자료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사람에 의해서 된다고 믿었다.내가 전도한 그 사람이 바로 수 백 수 천의 제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출발일 수 있음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지 않던가?오늘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또다른 제자를 만들어 가는 바로 그 시작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