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서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가 끝이 나는가 하면 터지고, 이젠 끝이 나는가 했더니 또 터졌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방역 수칙이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예배는 비대면으로, 식사와 소모임은 금지되었습니다.

 사업하시는 가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신약 개발의 소식이 들려오고, 영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오겠지 하고 희망을 품어봅니다.

1. 예배 공지

주일 연합예배는 비대면 영상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예배도 비대면 영상으로 드립니다. 새벽예배는 참석 인원이 적어서 대면으로 드리겠습니다. 수요예배는 대면, 비대면 두 방식으로 드리는데, 본당에는 20명만 입장하고, 열두 골방에서 드리겠습니다.

2. 기타 모임

릴레이 기도회는 본당에서 합니다. 앞 사람이 40분 기도하고 소독한 후에 다음 분이 기도하여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합니다.

목장 모임은 줌을 사용해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소수(4인 이하)가 모일 때에는 교회에서 하셔도 됩니다. 이때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며, 음식물 섭취는 금하고, 1시간 이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모든 삶 공부는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성도님들 간의 교제를 위한 외부 식사 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수원시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전방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부 식사 모임을 해야 할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한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이것은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말씀이 있어야 기도하고, 기도해야 말씀이 실제가 됩니다. 말씀과 기도는 은혜를 받는 전통적인 중요한 수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할 때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고, 기도를 통해 우리의 뜻을 아룁니다. 말씀과 기도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어떤 위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경건한 모든 사람은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말씀 중에서 특별히 새롭게 깨달은 내용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목회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깨닫고, 기도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영상예배를 대면 예배처럼 준비해서 드리시기 바랍니다. 복장과 예배 장소를 정결하게 하고, 기도하며, 헌금도 준비해 드리고, 할 수 있으면 온 가족이 같이 모여서 예배 드리십시오. 모든 순서는 인도자를 따라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가정예배를 꼭 드리실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해서 코로나가 모든 가정에 복이 되길 빕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