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0:8-11 성수 주일

안식일 계명은 율법의 핵심적인 규례입니다. 

그런데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일을 지킵니다. 

왜 우리는 주일을 지킬까요. 

안식일의 진정한 완성이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일을 지킬 때 

구약의 안식일의 의미와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본론

1. 일을 멈추라

첫째는 일을 멈춥니다. 

안식이라는 단어는 멈추다 중단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안식일은 멈추는 날이라는 말입니다. 

무엇을 멈추는 날입니까. 일을 멈추는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안식일에 육일 동안 열심히 해왔던 일을 멈춰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그래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가치와 자신의 삶이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일을 멈추었을 때 수입과 생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박탈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에서 주의 날을 지키기 위해 

내 것을 포기했을 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라

두 번째는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안식일에 일을 멈추라고 하신 이유는 

첫째, 11절에 기록된 것처럼 창조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묵상하고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신명기 5장 15절에 기록된 것처럼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단순히 멈추는 날이 아니라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묵상하고 예배하기 위해 

멈추는 날이 바로 주일입니다. 

즉 주일은 세상의 기원되신 하나님 

그리고 내 삶의 토대되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멈추는 날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세속주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놀이와 유흥을 위해 

주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일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행하기 위한 1차적인 표현이 뭡니까. 

예, 주일에 온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주일에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3. 사람을 위한 안식일임을 기억하라

세 번째는, 사람을 위한 안식일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바리새인들과 가장 많이 하신 논쟁이 안식일 논쟁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 안식일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안식일이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많은 병자들의 병을 치료해주시고 고쳐주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일은 사람의 영혼과 육신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시간을 드리는 날입니다. 

나눔) 오늘날 여러분은 주일을 어떻게 지키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