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를 묵상하는 요즘...... 목사님의 벅찬 가슴에는 비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제 가슴도 뜁니다^^*

다니엘서를 통해 내게 다가온 주제는 '능력' 이다.

하나님의 능력뿐 아니라 인간의 능력... 그 위대함...

인간에 대한 시각이 바뀌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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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많은 믿음의 선조들은 자신의 주제를 알기에

주저하고 망설였다. 백분 이해되며 공감이 된다.

나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하나님, 나를 아시잖아요. 제가 어떻게 합니까?"라고

망설이고 또 망설인다. 분명한 뜻 앞에서 가까스로 끌려갈 때가 많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 그대로 전능하시겠지만

나는 아니다. 내 죄된 속성이나 연약함을 넘어서는 싸움이 버.겁.다.

전능하신 하나님인들 자기를 비우지 않는 성도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부담감은 달갑지가 않다.

셀리더로 세워지는 시기에 나는 셀리더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머리가 아프도록 큰 부담을 느꼈다.

그때 내게 주신 말씀은..

"나를 믿는자는 이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

충격이었다. 하나님이 다 하실테니 걱정말라는 말씀 대신

예수님이 하신 것 이상으로 할 수 있으니 해보란 말씀이 아닌가...

그 말씀은 내게 전환점이 되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정직하게? 고백하던 많은 기도들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을 내게 주셨다고 대답하시는 것 같았다. 그 뒤론

그런 기도 대신에 예수님을 믿는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생각한다.

물론 현실의 나는 여전히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충성스럽지도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충성스럽지 못함이나 무능력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충성스러움과 능력의 목표점을 바라본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대해 집중하길 요구하신다.

이 무렵 묵상을 시작한 다니엘서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한 성도 안에 얼마나 크게 역사하는지가 보인다.

뜻을 정하여 살아가는 한 성도의 순결한 신앙 안에

하나님의 위대함이 보이며, 신.앙.의 위대함이 보인다.

하나님을 아는자의 담대함...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삶에 그 전능하심을 드러내실 것.

하나님의 큰 지혜가 내 지각에 임할 것에 대한 다니엘이 가진 확신이 도전을 한다.

또한 하나님은 전능하신 팔을 들어 홀로 일을 행하시지 않고

그 능력을 담아낼 순결한 영혼을 찾으시며,

그의 결정과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을 본다.

다니엘의 삶이 감히 도전이 된다.

말씀을 씹고 또 씹을수록 말씀이 달다.

다니엘 안에서 춤추시는 하나님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