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일 예배 설교를 몇 번이나 하게 될까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것으로 끝까지 충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신학과 교회사에 관한 동영상을 많이 듣고 공부합니다.

지난주에 총신대 박재은 조직신학 교수의 칼뱅주의 구원론을 듣고 도전받았습니다.

16세기에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려 버린 것에 있습니다. 

당시에 평신도들은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읽어도 해석을 못 하게 하고, 

그 권한을 신부들로 국한하고, 모든 나라에서 라틴어 (로마어) 성경을 읽고, 라틴어로 설교했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전통과 교황의 교시가 더욱 중요하게 되고 더 권위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다 못한 루터, 칼뱅, 쯔윙글리 같은 개혁가들이 일어나 “성경으로 돌아가자! 오직 성경으로”라고 외치면서 

프로테스탄트 운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개혁가가 피 흘리며 죽었습니다. 

이런 피 흘림의 토대 위에 생겨난 것이 ‘신교’ 즉 ‘개신교’입니다.

박재은 교수가 지적하는 것은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개혁해서 개신교가 탄생했는데, 

지금 개신교가 가톨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비성경적인 전통이 지배하고, 목사님들의 말이 교황처럼 성경 말씀보다 더 권위를 지니고 있다고 통탄합니다.

개신교회의 최대 유혹은 교회의 사유화와 교주화로 시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유용 문제와 세습의 문제는 전부 사유화의 욕심에서 나오는 유혹입니다. 

교주화는 목회자의 말이 성경보다 위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자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22장 18~19절에 “성경 말씀 이외 더하거나 빼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계시록뿐만 아니라 모든 성경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더하거나 빼지 말고 

성경 모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로이드 존슨 목사님은 복음주의자란 성경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는 자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 중에서 성도가 좋아할 주제만 전하거나, 

자기가 좋아할 주제만 전하고 나머지를 빼버리는 것은 복음주의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나쁜 설교라고 합니다. 

사랑은 전하면서 하나님의 공의를 빼버리는 것, 믿음은 전하면서 순종을 빼버리는 것, 

현세는 전하면서 내세를 빼버리는 것, 천국은 전하고 지옥을 빼는 것,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합니다.

선교제일교회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성경 말씀을 교회의 최종 권위로 인정해야 합니다. 

목회자, 당회원, 목자/목녀, 모든 성도가 성경 말씀의 권위 앞에 무릎 꿇고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꿈꾸는 교회요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