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들에 대한 검증과정과 더불어 

각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하고, 하나님께서 통치 권한을 위임하십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롬 13:1)

하나님께서는 대통령 선택하는 일을 국민의 손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서 선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고 있는 어느 교회에서 선거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런 글을 나눕니다.

1.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합한 자가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에게 막강한 권한이 집중되어 있어 

정말 좋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선택해야 합니다.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선택하고, 정파에 매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역 연고의 종이 되지 않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나라를 위해 정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해결 과제가 있음에도 갈등을 치유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결혼하고 출산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합니다.

2. 투표에 참여하십시오.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할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3. 정당 참여는 가능하나 교회 안에서의 선거운동은 하지 마십시오.

성도가 정당에 참가하는 것은 성도 개인의 자유입니다. 

선거운동원이 되어 누구를 지지하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를 위해 교회 안에서는 선거운동을 하지 마십시오.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링크하여 보내지도 마시고, 

전단이나 문자도 보내지 마시고, 

지지를 유도하는 기사도 보내지 마십시오. 

전화도 삼가십시오. 목장에서 대통령선거에 관한 이야기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정치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개입되어 교회의 평화를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4. 결과를 받아들이십시오.

대통령선거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든 그렇지 않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결정하셨다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정하고 존중하십시오. 

선출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