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공동체교회
여름목장 정은진
안녕하세요 여름목장 목원 정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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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울산다운공동체교회에서 진행된 853차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평세를 가기 전 제 마음은 하나님과 많이 멀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세미나에 갈 기회를 주셨을 때도, 기쁘기보다는 부담스럽고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께서 나를 선택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울산다운공동체교회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등록을 하고 짐을 맡긴 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어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예식장처럼 세팅된 테이블과 뷔페식 식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릇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섬겨주시는 분께서 "그냥 두고 가시면 됩니다 저희가 치워드릴게요"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누군가를 섬기기만 해왔던 저에게는 너무 낯설고 어색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강의실에 모여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가까운 교회 순으로 대표자가 평세 참여 동기와 포부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는 시간 단위로 나눠 이어졌고 첫 강의가 끝났을 때 1시간 반 동안 진도가 한 페이지밖에 나가지 않아 머릿속이 물음표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강의부터는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원론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간증과 함께 내용을 풀어주셔서 말씀들이 피부에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님의 간증을 통해 말씀의 깊이가 느껴졌고 제 마음도 점점 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의를 통해 제가 배운 가장 큰 핵심은 '성경대로 돌아가면 주님께서 다 알아서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도 역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준비되었을 때 행하신다는 것과 전도가 안 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사람'을
전도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깨
달았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사랑이 간절히 필요한 사람을 찾고 기도하며 준비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도에는 지름길도 없고 정해진 방법도 없다는 말씀을 들으며 어떤 형식이나 스킬보다도 진심 어린 기도와 섬김이 먼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시는지에 대한 말씀도 인상 깊었습니다.
천사도 아닌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결국 신앙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삶을 결단하며 조금씩 실천하며 변해가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가정교회는 기도 사역이며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목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반드시 기도로 나아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습니다.
분가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며 힘들 때 억지로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목자님들의 섬김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든 섬김과 결정의 중심에는 항상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라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목자님은 외제차를 팔고 경차로 바꾸면서까지 목장 사역에 집중하셨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또 제가 이틀간 머물렀던 집의 구조도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엔 일반적이지 않은 구조라 생각했지만 목자님께서 목장을 위해 1층 거실을 넓게 설계하고 지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없는 성품으로 섬겨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겸손하려 애쓰는 것,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 참고 견디는 것,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바로 섬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일을 맡을 때는 경외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지금 제게 주어진 자리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는 제게 다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의 신앙과 목장 생활에 있어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준 귀한 시간이었습니
다.
이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주신 목사님과
,
목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여름목장의 목원으로서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고 기도로 목장 모임을
’
잘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주님 주시는 마음에 더욱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