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공동체교회
파주공격목장 박소연 목녀
결혼하고 목자였던 남편을 따라 목녀로 섬긴지 3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던 몇 달 전 홍 목사
님께서 저희 가정에 방문하셔서 섬김과 세미나 참석을 권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제 마음
깊숙한 곳에는 좀 더 제대로 된 순종을 향한 성령의 갈망이 남아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섬길 것을 결심하며 평세를 가게 되었습니다.
평세를 준비하며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정말 교회가 교회 답기 위해 가정교회라는 형태가 필요한 것인지 보고 싶었고,
또래 문화가 강한 청년들이 가정교회 안에서는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를 모두 마치고 돌아올 때 얻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가정교회는 정신이다.
둘째, 그 외에는 순종이다.
셋째, 목자는 한 교회의 사역자이다.
세미나에서 강사 목사님께서는' '가정교회의 핵심은 틀이 아니라 정신' 이라고 계속 강조 하셨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이란,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정신이고,
어떤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며 방법인지 알기 위해서는 오직 성경에서 옳다는 것을 따르고,
성경이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닌 줄로 알며, 성경 속 교회의 모습을 따라가
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정신보다 중서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가정교회는 지금의
모습을 과감히 버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 배움을 통해 마
음속에 숨어있었던 가정교회에 대한 낯섦과 거부감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그 마음에 동참하고픈 생각이 드니 모든 것에 순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배움인 그 외에는 순종 이라는 부분입니다.
지금도
저는 목녀 라는 호칭이 조금 어색하지만 이런 원칙이 가정교회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향하여 나아가게 해준다면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리어 어색하다며 내 임의로 행할 때 가정교회의 정신을 해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28살의 자매 목자가 섬기는 싱글목장을 탐방했습니다.
이곳의 20대 목원들은 여느 교회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청년 같았지만, 목자의 집에서 묵으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들으며
보니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목장 안에서 하나님의 다양한 부르심과 보내심의 과정 중에 있었고, 그것을 다 지켜보며 어떻게 그 다음 단계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인가 세세하게 고민하는 목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세 번째 배움 목자
는 한 교회의 사역자'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이 목장의 목양을 책임진다는 정체성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훌륭한 목자가 되고 목장은 어엿한 교회가 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3년 동안 나름대로 가정교회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교회와 완전히 하나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미나를 다녀오니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보다는 내가 생각한 교회, 내가 경험한 교회를 세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선교제일교회가 가정교회를 지향한다면 이 곳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께서 평세를 다녀오고,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교회됨을 위해 힘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선교제일교회 목자, 목녀님들이 목양을 잘 감당하시기 위해 성령 충만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 또한 오직 성령 충만함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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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 참석후기(울산다운공동체)
평신도 세미나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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